현대차 ‘전사적 질적 성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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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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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질적 성장을 가속화해 나간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이원희 현대차 부사장은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질적성장은 누차 강조해왔고, 연구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질적 성장에 방향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일본업체의 추격에 대해 “토요타는 신형 캠리 재고 확보에 시간이 걸려 올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에서 캠리나 혼다 씨빅이 쏘나타와 엘란트라보다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내실을 기하며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중장기 판매목표에 대해 이 부사장은 “판매 확대에 대한 전략보다는 질적 성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안정적인 성장과 판매 확대에 대한 관리 능력을 갖춘 후 외형 성장을 검토하겠다”며 질적 성장을 다시 강조했다.

한편,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최근 수입차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가격에 비해 성능 차이가 없고,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지며 부품 가격이 높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2~3년 뒤 현대차로 돌아올 수 있도록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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