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신명철과 최형우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8-4로 이겼다.
2연승 이후 전날 3차전에서 1-2로 졌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7전4승제의 한국시리즈 전적을 3승1패로 만들어 2006년 이후 5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뒀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갈 꿈에 부풀었다.
삼성과 SK의 5차전은 3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입장권 2만7600장이 모두 팔려 포스트시즌 9경기, 한국시리즈 2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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