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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소기업 수출로 “불황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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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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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중소기업 수출로 불황 타파의 길을 열고 있다.

성남시가 한-미 FTA확대로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들을 직접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보츠와나 등 14개국의 바이어 22명을 초청한‘성남비즈니스플라자’를 열어 3천5백만 불(385억원)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해외바이어들은 53개의 관내 기업인들과 100여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했다.

이 가운데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관내 기업 아마로스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및 카자흐스탄 바이어 3개사와 총 30만 불(3억3천만원) 규모의 거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내비게이션 단말기 제조업체인 씨앤에스링크는 싱가포르 바이어와 10만 불(1억1천만원)상당의 제품 공급을 하기로 했다.

이번 비즈니스플라자는 그동안 IT 제품 중심의 바이어 상담에서 벗어나 의료, 건강식품, 신재생에너지 등 폭 넓은 제품군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관련 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이와는 별도로 킨스타워 21층 회의실에서 진행한 국내 벤처캐피탈 3개사 초청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도 성남시 참가기업 12개사 가운데 4개사가 투자 가능성을 인정받아 앞으로 55억원 상당의 투자가 이뤄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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