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신임 김진욱 감독 체제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두산 베어스가 다음달 3일부터 잠실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에는 최근 새롭게 두산 코치로 선임된 이명수 타격코치와 김경원 투수코치가 합류한다.
두산은 11월 3일 오후 1시 선수 전원을 소집하고 잠실구장에서 마무리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16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12월 2일까지 훈련 일정을 갖는다. 미야자키로 너머가는 선수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젊은 선수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3일부터 잠실에서 마무리훈련 진행 후 16일 미야자키로 건너간다. 미야자키 마무리훈련은 베테랑 선수보다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운용될 것이다"라며 "베테랑들에게 따로 참여를 강요하지는 않았다. 베테랑은 참가 신청에 의해 훈련에 참여할 것이다. 잠실 야구장이나 베어스타운에서 자발적으로 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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