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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그리스 국민투표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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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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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과 관련한 그리스의 국민투표 가능성으로 유럽에 대한 우려가 재발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00달러(1.1%) 떨어진 배럴당 92.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3센트(0.21%) 떨어진 배럴당 109.3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U 정상들이 지난 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포함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 해결책에 합의해 유럽발 위기가 한 고비를 넘는 듯 했지만, 그리스의 국민투표로 불안감이 다시 살아났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EU 정상들이 2차 지원안을 제시하면서 강력한 긴축정책 시행을 전제 조건으로 내놓은 데 대해 자국 국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금 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13.40달러(0.8%) 떨어진 온스당 1,71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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