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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캐나다 올해의 차' 후보 차량들 모습. 현대·기아차는 총 11개 차급 중 5개 부문을 석권했다. 맨 오른쪽에 K5(현지명: 옵티마)와 K5 하이브리드가 나란히 서 있다. (캐나다 리더포스트 보도사진) |
일간지 리더포스트(LeaderPost)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선정한 ‘2012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11개 차급 중 절반에 가까운 5개 부문에서 현대ㆍ기아차 차량이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은 70여 명의 자동차 전문기자가 전 2012년형 신차 57종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중 2만1000달러 미만의 소형차(small car) 부문에선 현대 엑센트가, 2만1000달러 이상의 소형차 부문에선 현대 엘란트라(아반떼)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만 달러 미만 패밀리카와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 2개 부문에서는 기아 옵티마LX(K5)와 기아 옵티마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5만 달러 미만 스포츠-퍼포먼스카 부문에서도 현대 벨로스터가 벤츠 C클래스 쿠페, 폴크스바겐 제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소형차 부문에서는 현대ㆍ기아차가 사실상 독식한 셈이다.
그 밖에 럭셔리카에서는 벤츠 C350 4매틱 세단이, 5만 달러 이상 스포츠-퍼포먼스카에선 BMW 1시리즈 M 쿠페가, 7만5000달러 이상 프레스티지카에선 벤츠 S350 블루텍 4매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만5000달러 미만 SUV/CUV에선 닷지 저니(Journey)가, 3만5000~6만 달러 SUV/CUV에선 폴크스바겐 투아렉 TDI 디젤이, 6만 달러 이상 SUV/CUV에선 BMW X6가 각각 1위였다.
리더포스트는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가 주요 트로피를 받아간 반면, 일본차와 현지 생산 브랜드인 포드와 GM은 내쫒겼다(shutout)”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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