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10·26 보궐선거 당선으로 재개발·재건축 정책 방향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재건축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세을 나타냈다.
서울은 강동·강북(-0.26%), 송파(-0.17%), 양천(-0.10%), 성북·용산·은평(-0.08%) 등이 하락했다. 마포(0.06%)는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0.09%)는 강동(-0.44%), 송파(-0.38%), 강남(-0.15%) 등이 일제히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순환형 정비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사업초기 단계 단지의 호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0.01%)는 파주 (-0.13%), 부천(-0.10%), 의왕(-0.09%), 과천(-0.17%) 등이 하락했고, 오산(0.15%)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0%, 경기 0.02%, 인천 0.13%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서울은 서대문(0.45%), 성북(0.43%), 양천(0.22%), 서초(0.17%), 은평(0.16%), 강동(0.13%) 등이 상승한 반면, 송파(-0.20%), 강북(-0.17%)은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파주(0.32%), 남양주(0.27%), 화성(0.23%), 용인(0.21%), 의왕(0.16%) 등이 올랐고 광명(-0.32%), 의정부(0.26%), 수원(-0.20%)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9%)이 오르고, 산본(-0.16%)은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