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27% 상승한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 이상 오르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월 각 사업 자회사별로 분할되고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한 지 1년이 돼가면서 전체적인 성장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유(SK에너지) 부문은 인천공장 설비 합리화 및 글로벌 트레이딩 강화를 꾀하고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본사(SK이노베이션)의 경우 브라질 광구매각대금을 활용해 생산 광구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고, IT소재 관련 제품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각 사업 부문별 성장전략이 구체화되고, 보유 신기술이 속속 상업화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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