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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그렁치 매운탕’ 전국 수산물 요리대회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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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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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의 그렁치 매운탕이 전국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의 그렁치 매운탕이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제4회 여성 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는 전국 여성 어업인 16개 팀이 참여, 수산물을 주재료로 요리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가평지역 어촌계 여성 어업인 2명은 가평군 대표로 참가, 그렁치 매운탕을 요리했다.

대표팀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특유의 양념과 독특한 고추장 등을 사용한 얼큰하고 담백한 그렁치 매운탕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선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메기목 동자개과의 그렁치는 북한강과 임진강 등 하천에 분포하며, 육질 부드럽고 맛이 좋아 매운탕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토종 어족자원 보로를 위해 매년 예산을 들여 동자개, 대농갱이, 다슬기, 메기 등 치어 346만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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