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연구원은 "종편채널의 방송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최근 방송미디어 시장여건은 기존 염려와 달리, 지상파(SBS그룹)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결국 지상파 컨텐츠를 활용하는 사업구조를 모두 보유한 SBS미디어홀딩스(자회사 수익창출을 향유하는 최종단계에 위치)의 주식가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들로부터의 지분이익 증가 효과는 2012년 이후에도 우호적 영업여건 전개와 펀드멘털 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며 "최근 종편채널의 연번제(15~18번) 성사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언론보도)되는 가운데, SBS그룹에게는 경쟁리스크 감소라는 긍정적 영업여건"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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