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란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IAEA, 핵개발 비난 결의안 채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21 09: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란의 핵 개발로 국제 사회의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이란이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알 자지라 TV는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우리는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여기지 않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세미 장관은 이란 경제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만큼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남부와 오만 북부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는 요충지다.

이 해협은 세계적 산유국인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크(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으로부터 원유 대부분이 운송되는 해협으로 원유의 4분의 3은 일본, 인도, 한국, 중국 등 아시아로 수출된다.

이 해협이 봉쇄되면 브렌트유 가격이 최고 17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편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정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는 이란의 핵시설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18일(현지시간) 핵개발을 비난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이란의 핵개발에 대해 깊고 점증적인 우려가 있다며 이란과 IAEA가 필수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에게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의무를 따르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