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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집값 상승률 1위 김해시, 이달 1700여가구 분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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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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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개발호재 몰려 부동산 시장 활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남 김해시 집값의 최근 1년간 상승폭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시도별 집값 상승률은 경남 김해시가 27.9%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경남 창원시(24.5%), 광주(18.8%), 부산(18.4%), 전남 목포(18.3%), 대전(17.2%), 강원 춘천(17.0%) 등 순이다.

김해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조성,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등 개발호재와 창원시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이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김해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총 7단지로 모두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중 8월 분양한 김해 율하 2차 e편한세상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 8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고, 계약 한 달 만에 95%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해소되며 지난해 9월 442가구였던 김해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9월 374가구가 줄며 68가구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동산 열기를 바탕으로 김해에서는 11월에만 총 3개 단지 1759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김해시청 주변 부원동에서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81~139㎡ 900가구, 174~244㎡의 펜트하우스 15가구 총 91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부산-김해 경전철 부원역과 인접했으며, 동김해IC, 서김해IC, 남해고속국도와 인접한 도로망을 갖췄다.

이진종합건설도 외동 904-2번지에 ‘김해 이진캐스빌 2차’ 분양에 나선다. 59~84㎡ 총 214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예상 입주시기는 2014년 3월이다.

모아건설도 장유면 율하신도시에 ‘김해 장유 율하신도시 모아미래도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630가구 모두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인근에 율하초∙중, 김해외고 등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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