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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잭스,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RFID인코딩(정보입력)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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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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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ID 솔루션 부문 입지 구축 및 가격경쟁력 확보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디스플레이용 케미컬·인쇄전자 전문 제조업체 이그잭스(대표 조근호)는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전자태그(RFID)에 정보를 인코딩할 수 있는 인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RFID 인코딩 정보에는 주류의 등록정보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인코딩 정보가 입력된 서버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업체만이 국세청 인가하에 인코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그잭스는 지금까지 양주 제조사에 주류 RFID 태그 공급 시 외부 업체에 인코딩 작업을 의뢰해왔으나, 이번 국세청 인가를 통해 제조단계에서 주류제조(수입) 과정에서 부여된 고유번호∙제품명∙생산일자∙출고일자∙용량∙용도 등 등록정보를 RFID에 직접 인코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인코딩 정보의 외부유출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외주 비용을 줄임에 따라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인쇄전자방식 RFID의 가격경쟁력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국세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전역의 주류도매상과 판매점에 RFID 부착을 의무화 한데 이어 올해 10월부터 경기도·제주도를 비롯한 6대 광역시까지 확대시행하면서 향후 RFID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는 "RFID 제조업체가 주류 RFID에 직접 인코딩할 수 있는 인가를 받은 것은 이그잭스가 국내에서 최초"라며 "이는 솔루션 부문에서도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그잭스는 주류 관리 및 진품 여부 판별을 위해 국내 양주 제조사 5개 중 4개 업체에 인쇄전자방식 RFID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벨라루스공화국 조폐공사에 보드카 수입인지 및 물류관리용 RFID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RFID 제품에 대해 KAS(한국제품인정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RFID제품에 대한 KAS인증 획득사는 이그잭스와 LS산전 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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