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는 앞으로 건축물 또는 시설물 설계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획득 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한편 건축문화발전과 친화적인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되었는지 여부를 심사해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과 국토해양부 (한국LH공사)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설계중이거나 시공초기 단계인 시설물을 BF인증 대상시설물로 지정해 인증 획득을 위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강화공공도서관 등 5개소가 예비인증을 받았다.
또한 올해에는 어린이과학관과 송도컨벤시아 2개소가 본인증을 획득했으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및 8개 보조경기장, 인천시 청사, 국제빙상경기장, 소래역사관, 중구공공청사, 송도2동주민센터 등 29개소가 예비인증을 받아 전체 36개소의 인증을 받아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과 인천가족공원 2단계사업, 만수2동 주민센터 건립사업도 BF 예비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건축사회와의 공동협약을 통해 개별시설물은 물론 도로.지역 등 모든 분야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 조성돼 명실상부한 선진국제도시의 면모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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