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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때 좋은 인상 남기려면…핸디캡 솔직히 말하고 플레이속도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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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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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자 퍼트선 피해 다니고, 실수 나오면 화 대신 유머를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시즌을 마무리해야 할 때다. 골퍼들은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좋은 동반자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스코어를 내는 것은 뜻대로 되지 않지만, 동반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18홀 라운드를 해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거나 “불쾌했던 상대하고는 비즈니스를 함께 할 생각을 마라”는 말이 있다. 미국 골프매거진이 몇 년 전 게재한 ‘라운드 중 좋은 인상 남기는 법’을 요약한다.

◆핸디캡은 솔직히 말한다=핸디캡을 밝힐 때 주의해야 한다. 최근 라운드의 스코어를 말하지 말고, ‘평소 핸디캡은 얼마인데 최근 라운드는 얼마를 쳤다’는 식으로 말해야 한다는 점이다. 똑같은 92타라도, 핸디캡 18의 골퍼와 핸디캡 5의 골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핸디캡 5의 골퍼가 92타를 친 것은 몇 홀에서 비정상적으로 ‘하이 스코어’를 낸 결과이기 때문에 그 92타는 평소 스코어로 볼 수 없다.

◆돈을 넉넉히 준비한다=초청자가 그린피를 내는 것으로 돼 있더라도,만약을 대비해 그린피 낼 돈을 준비해야 한다. 게스트라도 캐디피 정도를 부담하는 것이 도리다. 캐디피는 라운드가 끝나기 직전 지불하는 것이 권장된다. 캐디피를 그린피와 합산하는 곳이라면, 라커룸이나 주차관리 직원들에 대한 팁을 게스트가 일괄 지불하는 것도 초청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이다.

◆복장과 휴대폰에 주의한다=재킷(정장)을 입어야 출입이 가능한 골프장이 있다. 사전에 ‘드레스 코드’를 확인하여 그에 따라야 한다. 청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라운드할 때는 반드시 칼라가 있는 티셔츠와 잘 다린 바지를 입어라. 휴대폰 사용에도 유의해야 한다. ‘진동’ 모드로 해놓고 그늘집이나 진행이 밀려있을 때 짬짬이 이용하는 것이 동반자들에게 폐를 덜 끼치는 일이다.

◆플레이 속도에 신경쓴다=동반자나 앞뒤조 골퍼에게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페이스가 긴요하다. 연습스윙은 최소로 줄이고, 목표까지의 거리는 신속히 간파한다. 그린에서 오랫동안 퍼트라인을 보는 것은 금물이다.

◆동반자가 플레이할 때 주의한다=동반자가 스윙하는 도중 얘기하는 사람이 있으나 삼갈 일이다. 그러다가 “말씀 중 샷 좀 하겠습니다”는 핀잔을 들을 수 있다. 동반자의 퍼트선(볼∼컵)을 밟거나 터치하는 것도 피한다. 좀 멀더라도 동반자의 볼 뒤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매너있는 골퍼의 행동이다.

◆실수가 나오면 유머 감각을 발휘한다= 자신이 잘못 하고도 캐디나 골프장, 클럽에 화풀이를 하는 골퍼가 있다. 동반자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뒤땅치기가 나올 경우 “뒤땅도 우리땅이다”거나 “작은 볼보다 큰 볼(지구)을 먼저 치네” 등의 유머로 넘어가라는 말이다.

◆감사의 표시를 잊지 않는다=라운드가 끝난 후에도 초청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예의다. 초청자가 어떤 볼을 쓰는지 눈여겨 보았다가 나중에 감사편지와 함께 그 볼을 선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혹 아는가. 초청자가 ‘2차 라운드’를 제안해 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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