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국가와 동시다발적인 FTA를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스파게티 볼’(Spaghetti bowl) 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다.
스파게티 볼 효과는 나라마다 다른 원산지 규정과 복잡한 통관절차를 스파게티 접시 안의 국수가닥에 비유한 것으로, FTA 활용률이 떨어지고, 오히려 시간과 비용부담이 더 늘어나는 현상을 뜻한다.
정부는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FTA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FTA활용지원 사업을 발굴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FTA 특혜관세, 비관세 장벽, 시장정보 등 기관별로 분산해 관리하는 무역정보를 국가별․품목별로 통합․연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FTA 지역설명회와 국외 설명회, FTA 박람회를 열어 FTA에 대한 국내외 기업과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