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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볼 효과 차단 위해 FTA 활용센터 추가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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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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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8개 시․도에 FTA 활용지원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여러 국가와 동시다발적인 FTA를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스파게티 볼’(Spaghetti bowl) 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다.
 
 스파게티 볼 효과는 나라마다 다른 원산지 규정과 복잡한 통관절차를 스파게티 접시 안의 국수가닥에 비유한 것으로, FTA 활용률이 떨어지고, 오히려 시간과 비용부담이 더 늘어나는 현상을 뜻한다.
 
 정부는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FTA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FTA활용지원 사업을 발굴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FTA 특혜관세, 비관세 장벽, 시장정보 등 기관별로 분산해 관리하는 무역정보를 국가별․품목별로 통합․연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FTA 지역설명회와 국외 설명회, FTA 박람회를 열어 FTA에 대한 국내외 기업과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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