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둔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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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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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는 최근 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7일 발간한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히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10월 중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의 증가율을 보인 것에 대해 “광공업생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생산의 증가에 기인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생산과 재고 순환은 재고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향후 생산증가세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10월 중 노동시장은 취업자가 증가하고, 고용률이 상승하는 등 양호한 고용상황이 유지되는 모습”이라며 “취업자수가 9월의 일시적 둔화에서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KDI는 또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개편된 물가지수기준)로 전월 3.6%보다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1.5%포인트 높은 6.0%를 기록한 상품물가 상승폭 확대에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선진국은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등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정이 지속되는 상황이고, 신흥시장국도 선진국의 경기 위축으로 생산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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