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오른쪽)과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한국생산성본부(KPC)는 행정안전부와 7일 한국생산성본부 대회의실에서 인터넷윤리자격(Internet Ethics Qualification, IEQ)의 국가 공인화 및 보급·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터넷윤리자격(IEQ)’은 전 국민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문화 조성을 확립하고자 2010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가 인터넷윤리자격(IEQ)시험을 주관·시행하고 있으며, 등급(1급, 2급, 3급)에 따라 인터넷윤리 관련 지식 및 소양을 평가해 합격자에게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터넷 환경의 발달과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 사생활노출, 악플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각종 인터넷 역기능 방지를 위한 규제와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그러나 이러한 인터넷 역기능은 법률과 기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사용자 스스로가 올바른 윤리도덕성을 함양해야 해결되는 특성이 있어, 개개인이 정보화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른 정보통신윤리를 함양할 수 있는 자격시험 확산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생산성본부와 행정안전부는 ‘인터넷윤리자격’ 국가 공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인강사의 양성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평가모델 등을 개발해 자격 취득의 저변 확대 및 전 국민 정보통신윤리의식 함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자격화 및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해 ‘인터넷윤리자격’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외 보급·확산의 촉진을 위해 양 기관 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생산성 향상은 인간존중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정보화 생산성의 핵심에는 건전한 정보통신윤리 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 최고의 국가공인자격운영기관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공신력 있는 자격시험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