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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태국 바트 환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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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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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 첫 날 2억 1200만 위안 기록 <br/>윈난성 태국 경제교류 확대 기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은 태국과 협의해 중국내에서 위안화와 태국 통화 ‘바트화’를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게 하고 19일부터 은행을 통한 환전서비스에 들어갔다.

19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양정부간 조치로 중국 윈난(云南)성 쿤밍(昆明)의 중궈(中國)은행 지점이 ‘태국 바트 환전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기존의 제3국을 거치는 불편이 해소됐다고 보도했다.

첫 거래일인 19일 양국통화사이에는 1위안당 4.9638바트의 기준환율이 적용됐으며 위안화와 바트화간 거래 총액은 2억 1200만 위안(한화 약 390억원)을 기록했다.

저우전하이(周振海) 중궈은행 쿤밍(昆明) 지점장은 “위안화에서 태국 바트로 환전하는 과정이 간편해지면서 앞으로 태국과의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양국간의 환율을 안정시키는데 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바트 통화 환전 서비스에는 중국의 4대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이 참여했으며 윈난성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태국과의 무역 거래량은 올해 1월∼11월까지 작년 대비 68.7% 증가한 6억 8000만 달러(한화 약 790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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