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그는 "내가 청춘이었을 때만 해도 ‘우리는 당장 배고파도 우리 자녀와 3세들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해주자’는 컨센서스(공감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갈수록 미래는 어떻게 돼도 좋으니 지금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현재지향적 사고가 강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그런 변화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청춘의 아픔 나오지 않았나 싶다”면서 “이 책을 계기로 청년들에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차기작으로 김 교수는 중년 독자를 겨냥한 에세이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나온 책을 대상으로 한 독자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포함해 ‘스티브 잡스’ ‘닥치고 정치’ 등 20권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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