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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청춘의 아픔이 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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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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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21일 열린 인터파크도서 ‘2011 최고의 책’ 시상식에서 청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수상한 소감을 통해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우리 시대 청춘이 갖고 있는 아픔이 만들어낸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내가 청춘이었을 때만 해도 ‘우리는 당장 배고파도 우리 자녀와 3세들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해주자’는 컨센서스(공감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갈수록 미래는 어떻게 돼도 좋으니 지금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현재지향적 사고가 강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그런 변화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청춘의 아픔 나오지 않았나 싶다”면서 “이 책을 계기로 청년들에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차기작으로 김 교수는 중년 독자를 겨냥한 에세이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나온 책을 대상으로 한 독자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포함해 ‘스티브 잡스’ ‘닥치고 정치’ 등 20권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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