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중국을 방문한 여러명의 평양 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일인 17일 이후 평양시내 거의 전역에서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전으로 자가발전 시설이 없는 가정의 경우 19일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도 TV로 볼수 없었다.
북한 주민들의 식량과 생필품 조달에 필수적인 시장도 김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패쇄됐다. 북한 치안 당국은 시민이 모일 경우 집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에 시장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니혼게이자이신문 또한 한국의 대북지원단체를 인용해 김정은이 유능한 젊은 층으로 조직된 '지도소조'를 결성해 10월 부터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이 지도소조를 통해 '자력갱생'을 내걸고 석탄 수출 금지, 외국 제품의 유통 억제, 2∼3년내 생필품 공급 정상화, 암시장 축소ㆍ폐지, 탈북자 및 불법 휴대전화 단속 강화, 외화벌이를 위한 해외 근로자 파견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열악한 상황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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