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인천공항의 화려한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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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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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2011년, 인천국제공항은 그 어떤 해보다도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개항 1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당당히 6연패를 차지했고, 세계 최초 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 오픈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도출하며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1월 인천공항은 한국이미지 디딤돌 수상에 이어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2월 녹색기후상을 수상한 인천공항은 3월 개항 1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아시아루트회의, 제1회 ICAO NGAP & TRAINAIR PLUS 컨퍼런스를 연달아 개최했다.

4월에는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이 공기업 CEO 최초로 하버드대에 초청, 강연을 진행했으며, 5월에는 에어카고 워크가 주관한 올해의 화물공항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비상했다.

6월에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선정한 아.태 최고공항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사회공헌대상 및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공항이라는 정점을 찍었다.

세계 공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인천공항은 7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공항의 지분을 10% 인수했으며, 8월에는 1일 이용 여행객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9월 세계 최초로 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을 오픈한 인천공항은 공항 IT서비스분야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 때문일까, 이달 인천공항공사의 수장인 이채욱 사장은 세계적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 9월의 인물로 선정됐다.

10월에도 인천공항은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환경부장관상을 표창받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제법 쌀쌀해진 11월에도 인천공항의 수상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지난달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ACI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으며, 지속가능경영대상 최우수상,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 대상을 고루 수상했다.

인천공항의 화려한 성과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국민들의 열렬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공항 측은 전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높이 비상할 인천공항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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