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새해 첫날에도 '시민과 함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1 1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호선 첫차, 아차산 정상서 시민과 만나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일출을 보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임진년 새해 첫날에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시장은 1일 오전 4시 20분 성동구 용답동 군자 차량기지를 방문해 차량 검수 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차량의 제동 라이닝을 교체하는가 하면 출입문까지 꼼꼼하게 검사를 했다.

이어 박 시장은 2호선 지하철 성수역에서 첫 차에 올라 시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박 시장은 열차에서 아파트 경비원, 시청에서 미화원으로 일하는 중년 여성, 퇴근하는 택시기사, 등산하러 가는 할머니 등을 만났다.

시민들은 "시장님을 만나서 올해 운수가 좋겠다"며 반가워하기도 하고 "요즘 가게 손님이 없어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박 시장은 아차산역에서 하차, 시민들과 첫해를 맞이하기 위해 해맞이 광장으로 올랐다.

박 시장은 아차산 정상에서 "여러분은 지금 서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아차산 정상에 오셨다"며 "한강이 굽이쳐 보이고 태양이 가장 먼저 뜨는 곳, 또 고구려의 기상이 넘치는 곳이며 강 건너에는 한성백제가 있는 이곳에서 임진년 새해 행복하시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박 시장은 일출을 보며 시민과 만세삼창을 한 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마무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