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새 비상임이사 5개국 임기 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1 16: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5개국이 1일 임기를 시작했다.

아제르바이잔, 과테말라, 모로코, 파키스탄, 토고는 직전 비상임이사국이었던 보스니아와 브라질, 가봉, 레바논, 나이지리아의 후임으로서 앞으로 2년간 활동한다.

다만 아랍권의 민주화 시위를 놓고 이사국 간에 이견을 보이는 가운에 이들이 얼만큼 제 목소리를 낼지는 미지수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로 구성된다. 그러나 비상임이사국은 상임이사국과 달리 거부권이 없다.

따라서 이들 5개국이 새로 임기를 시작하더라도 앞으로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 등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만한 위치는 아니며 표결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유엔 안보리는 시리아 결의안, 리비아 공습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여 내부 갈등을 겪어 왔다.

서방의 한 대사는 안보리 내부의 분위기를 “냉전 같다”는 말로 표현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런 긴장관계가 계속된다면 안보리 업무가 심각하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