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외환보유액이 3520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말의 2885억8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634억3700만 달러(2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투기성 자본 유입에 대한 금융거래세(IOF) 세율 인상에도 달러화 유입이 이어졌으며, 중앙은행이 헤알화 환율방어를 위해 달러화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외환보유액도 증가세를 계속했다.
브라질의 △2002년 377억 달러에 불과 △2003년 492억9600만 달러 △2004년 529억3500만 달러 △2005년 537억9900만 달러 △2006년 858억3900만 달러 △2007년 1803억3400만 달러 △2008년 2068억600만 달러 △2009년 2390억5400만 달러 △2010년 2885억85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브라질은 현재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스위스에 이어 세계 6위 외환보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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