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5개의 문항에 대하여 의정부시 유권자 1,762명이 문항조사에 응답했으며 조사내용과 형식에 대해서 사전 선거관리위원회와 변호사의 검수를 거쳐 공정성과 객관성의 검증을 받았다.
조사대상은 무작위 조사하였으며 조사방법은 조사지를 배포 후 수거조사와 1:1 면접조사를 이용하여 실시한 체크리스트방법과 의정부제일시장, 지하상가, 행복로, 의정부전철역사, 신흥대학교 등지에서 스티커 조사방법으로 이뤄졌다. 이는 형평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조사지역과 조사자연령대를 확보하려 한 것이다.
공정성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고 조사 방법을 이원화 했으며, 조사결과 두가지 방법에서 나온 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별 차이 없이 비슷했다.
◆일반사항에 관한 조사결과
의정부시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이므로 사전에 주민등록상의 주소가 의정부시가 아니거나 연령이 19세이하의 조사자는 의정부시 유권자로 볼 수 없음으로 통계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조사의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또한 설문조사 참여자의 주민등록상 소재동으로 선거구별 설문조사 참여도를 분석하여 제5번 문항 기초 시의원의 선호도평가에서 13인의 시의원에게 미치는 형평성을 분석하였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가, 나, 다 선거구의 주민들의 참여는 대동소의하다. 다만, 라선거구는 조사 실시 지역에서 원거리에 위치하였으므로 그 만큼 라선거구 지역의 주민 참여도가 상대적 적었던 것은 감안할 부분이다.
본 조사에 가장 많은 연령대의 참여자는 40대로 전체 조사자의 약3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50대가 약 21%, 30대가 19%로 조사되었으며 유권자 중 가장 지방자치 정치에 관심이 적은 연령대는 20대로 조사되었다. 지방자치의 정치에 관심도가 높은 연령대는 30~50대로 알 수 있다. 지역의 행정, 정책에 실경제가 영향을 받는 연령대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비해 20대와 60대 이상은 그 참여도와 관심도가 적었다. 이는 앞으로의 지방자치 민주주의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젊은이들의 주체적 참여와 연장자들의 경험적 관심 없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공통사항에 관한 조사결과
민선으로 선출된 민선5기 의정부시장(안병용시장)의 취임1년이 넘은 시점에 그 동안의 시정활동에 대해 의정부시 유권자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아 본 결과 46.6%는 보통으로 평가한다가 가장 많았으며 긍정적 평가인 ‘잘한다’와 ‘매우 잘 한다’는 전체의 약26%를 나타냈으며 부정적인 평가인 ‘못한다’와 ‘매우 못한다’는 전체의 27%로 긍정적 평가 부분과 부정적 평가 부분이 비슷하게 조사되었다.
또한 의정부시장(안병용시장)의 취임이후 선거 때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들의 이행의 평가에서는 ‘잘 지키고 있다’라는 긍정적 부분이 ‘매우 잘 지킨다’와 ‘잘 지킨다’를 모두 합하여 16.9%로 조사되었으며 부정적 부분이 ‘못 지키고 있다’와 ‘매우 못 지키고 있다’를 모두 합하여 27.6%로 나타났으며 보통으로 느끼는 주민들이 약56%로 조사 되었다.
‘보통이다’로 평가하는 시민은 진정으로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부분도 있지만 많은 조사자들은 그동안 시장의 시정활동이나, 공약이행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무성의한 답변이기도 하다.
본 조사를 실시한 중요한 목적이 여기에 있다. 본 조사를 통하여 만난 시민은 본 조사에 응답해준 시민의 수십배이다. 조사에 응했던 아니든 간에 지방자치의 민선의 중요성과 무엇을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해 시민자각의 역할을 하고자 했다.
잘 몰라서, 관심이 없어서..라고 하며 시선을 피하고 대답을 회피했던 시민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했다. 앞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을 했다...그만큼 의정부 시민들이 전보다 성숙해졌다. 성숙한 정치는 성숙한 유권자가 만든다. 성숙한 유권자 없이는 성숙한 정치도, 성숙한 민주주의도 기대 할 수 없다.
의정부시의원이 의정활동에 대해 의정부시 유권자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한 결과 조사자의 약14%가 ‘잘 하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답을 했으며 약 35%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부정적인 답을 했다. 나머지 약51%는 ‘보통이다’라고 답을 했다.
또한 의정부시의원의 선거공약 이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 지키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조사자가 전체의 약11%, ‘지켜지고 있지 않다’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조사자가 전체의 약36%로 나타났으며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조사자가 전체의 약53%로 나타났다.
기초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선거공약 이행정도 평가에서도 시장의 시정평가, 시장의 공약이행 평가와 마찬가지로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조사자가 과반수였다. 여기서도 앞서 말한 ‘보통이다’와 같은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의미하는 바를 파악해보자.
의정부시 유권자들은 의정부시의 지자체장과 의회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모두 낮다. 지자체장이 시의원들 보다 그 수치가 조금씩 상위한다고는 하지만 그 차이를 논하기에는 너무 미비하다. 이러한 민선 당선자 임기 중 중간평가가 의정부시에서 처음 있었기 때문에 변화를 비교 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적어도 50% 이상은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의정부YMCA는 민선당선자에 대한 지속적인 유권자 평가를 통하여 조사결과 변화를 지켜 볼 것이며 성숙한 유권자를 통한 성숙한 지반자치 민주주의를 이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선6기 의정부시의원 13인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를 평가했으나 라선거구의 김재현의원, 이은정의원은 해당 선거구의 조사자가 비교적 적어서 그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11인의 의원은 평등한 조건에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양측 상임위원장인 최경자(20.5%, 1위)의원과 빈미선(11.9%, 2위)의원이 1,2위를 차지했으며 노영일(11.7%, 3위)의장이 3위를 차지했다. 매우 적은 지지를 받은 의원들도 있다. 물론 시의원이 일을 열심히 해서 지역살림을 잘 꾸리고 의정활동을 성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시민의 의견을 묻고 그 뜻을 담아 의정활동을 하고 그 속에서 이뤄낸 결과물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함께 할 것을 제안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의원이라면 당연히 시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이다. 의정활동은 뒷전이고 얼굴 알리기에만 열심히 행사자리에만 찾아다니는 시의원을 기억하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선거철에만 철새처럼 너나할 것 없이 찍어달라고 한표를 호소해도 평소에 일상속에서 시민을 섬긴 후보자를 잊기에는 턱도 없는 일이다.
예산을 집행할 것을 정하고, 조례로 그 테두리와 목을 정할 때 탁상공론에서 이뤄지고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에게 의견을 물어 보아야 한다.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려운 곳은 다른 곳일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성숙한 유권자가 성숙한 정치인을 만든다!
의정부시에서 처음 이루어진 민선 중간평가에 대해 위정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조차 어떤 의미
를 갖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일일이 시민들에게 이조사의 목적과 유권자가 왜 이렇게 점검하고
감시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했다.
물론 일부 관심조차 없는 시민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당위성은 이해하지만 그동안 너무 무관심하여 눈여겨 살피지 않음을 반성하고 ‘유권자의 관심’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우리가 만난 많은 시민들은 한사람의 표가 얼마나 중요하며 선거를 할 때 무엇을 따져보고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지와 우리가 뽑은 위정자들을 선거 때만이 아니라 평상시 일상에서 살펴보
고 평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을 것이다.
본 조사를 통해 얻은 결론은 ‘시민관심의 중요성’이다.
의정부시민은 의정부시의 시정과 의정에 대해 관심도과 참여도를 많이 높여야 한다. 작금에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린 의정부시 경전철을 포함한 문제꺼리들을 결정하고 추진한 시간들은 짧지 않다.
자타공인하는 문제꺼리가 되기까지 시정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많은 시간을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잘못한 사람을 다시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게 그 자리에 다시 세우고 그 잘못을 계속 추진하게 하고 뒤에서만 잘못이라고 손가락질만 하는 유약한 유권자, 방임하는 시민이었지 않은가?
왜 의정부시가 유독 타 지자체에 비해 이런 문제꺼리가 많은 걸까?
그건 의정부시민, 의정부시 유권자가 그런 정책, 그런 살림하는 사람을 뽑았기 때문이다.
왜 그것을 바로 잡지 못했을까?
그건 의정부시민, 의정부 유권자가 같은 실수를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성숙한 의정부시민, 똑똑한 의정부 유권자가 힘 있는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이루길 소망하며 이를 위해서 의정부YMCA는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민선 당선자들을 평가 받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시민의 힘, 유권자의 힘이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총선과, 대선이 있다. 성숙한 대한민국 유권자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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