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천안지역 중고등학생들로 운영되고 있는 천안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24개 중·고교생 1162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일 밝혀졌다.
조사에서 청소년들의 흡연이 교사의 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21.3% ▲그렇다 29.2% ▲보통이다 27.5% ▲그렇지 않다 17% ▲전혀 그렇지 않다 4.9%로 절반이 넘는 50.5%의 학생이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교내 흡연에 대해서는 ▲매우 불쾌하다 35.6% ▲불쾌하다 33.9% ▲보통이다 24.2% ▲괜찮다 5.2% ▲매우 괜찮다 1.1%로 69.5%의 학생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및 공공장소에 대한 완전금연구역 지정 필요성(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학교가 67.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버스정류장(55.5%), PC방(43.2%), 청소년관련 행사(35.5%), 공원(31.8%), 학원(30.9%), 노래방(23.1%), 당구장(9.9%)이 뒤를 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