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물가상승률 주춤…8개월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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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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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태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안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5일 태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12.77을 기록했다고 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53%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8개월만에 최저치다.

태국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대홍수의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4.19%까지 치솟기도 했다.

얀용 푸앙그라치 상무부 사무차관은 “대홍수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소비자 물가가 안정됐다”고 했다.

이어 “연간 물가 상승률은 3.81%를 기록해 정부 목표치인 3.2∼3.8%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을 3.3∼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원유 가격과 정정불안, 자연재해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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