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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재고 예상보다 많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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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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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원유 보유량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1달러(1.4%) 떨어진 배럴당 101.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6센트(0.8%) 하락한 배럴당 112.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220만 배럴 늘었다 밝혔다.

휘발유 재고도 250만 배럴 증가했다. 정제유는 320만 배럴 늘었다.

에너지 정보제공업체 플래츠는 시장 전문가들은 45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휘발유가 150만 배럴, 정제유는 5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국제 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발표하는 미국 민간부문 고용 규모는 지난해 12월 32만5000명 늘었다.

이는 전월의 20만4000명은 물론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17만8000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수도 5주 연속 40만명선을 밑도는 등 고용시장은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4일 연속 올랐다.

내년 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7.40달러(0.5%) 오른 온스당 1,620.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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