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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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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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완도 해상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6일 오전 11시께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쪽 3마일 해상에서 완도선적 4.91t 양식장 관리선 선장 정모(50)씨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를 인양,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3.8m, 둘레 2m, 무게 1.5t가량이다.

완도해경은 꼬리에 긁힌 흔적이 있고 죽은 지 하루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창이나 작살 등 불법포획의 흔적은 없어 정씨에게 인계했다.

정씨는 이 밍크고래를 울산 방어진수협 위판장으로 옮겨 위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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