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를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IMF가 유로존 재정ㆍ금융위기 악화 등 변화한 상황을 반영해 이달 25일께 보고서를 낼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유로존 재정·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자체는 강하며 유로화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가 올해 유로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로존 회원국들이 유로존을 지킬 것임을 재삼 재사 확언했으며 우리는 이를 지원할 수 있을 뿐"이라며 부인했다.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위기가 남아공을 비롯한 세계 전 지역으로 파급되고 있다고 경고한 후 "우리는 현재 세계 경제 전망 개정 작업을 하고 있는데 성장 전망치가 낮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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