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7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택시 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정강에서 보수를 없애자고 말한) 그 사람은 한나라당과 관련 없는 사람”이라며 “지금 논할 것은 디도스 사태·고승덕 의원 고발 문제 등의 해결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일었던 119 전화 사태에 대해 “인터넷 패러디물 등에 오해가 있는데 전보 조치는 소방본부장이 한 것이며 내가 원상복귀 지시를 내렸다”며 “구급 앰뷸런스 배치 여부를 물어보려고 전화한 것은 문제 없다. 당시 장난 전화가 아니라고 여러 차례 말했으며, 관등성명을 대는 것은 기본”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김 지사는 경기도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근무자가 본인의 전화 응대를 소홀히 했다며 당시 근무자 2명을 인사조치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해“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용건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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