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이 통영 인근 벽방산 정상에서 희망 풍선을 날리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성동조선해양 제공) |
이날 행사에는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성동조선해양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해 경영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회사 인근에 위치한 벽방산을 찾았다. 올해를 경영정상화 및 글로벌 톱 기업으로서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전원이 해발 650m 산 정상에 올랐다.
등반에 앞서 열린 경영설명회에서는 △영업다각화를 통한 수주역량 집중 △품질향상과 수익중심의 내실 경영체제 구축 △성과창출을 위한 시스템 경영 실현 △열정과 주인의식으로 하나되는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4대 경영방침이 제시됐다.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사장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내가 변하고 내가 앞장서야 주변이 바뀌고 회사도 바뀐다”고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길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혁신과 변화의 정신을 잃지 않는 것이 성동의 새로운 DNA”라고 강조했다.
성동조선해양은 등반과 함께 등산로 곳곳에 자연환경보호 현수막을 부착하고 주변 환경 정화 작업을 펼쳤다. 또 사색의 길과 휴게코너 등을 길목마다 운영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메시지를 소원 풍선으로 제작해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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