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올해 중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나루히토(德仁) 왕세자 부부의 중국 방문을 요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통신은 중국이 왕세자의 방문을 요망한 것은 국내 대일 감정을 개선하고 양국간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요청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중국은 일본 왕세자의 방문 시기로 40년 전 중일 공동성명이 조인된 9월 29일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본 정부·여당 내에서는 중국 내에서 왕세자의 방문을 환영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반일 감정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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