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중학생 체력 향상… 스포츠클럽 활성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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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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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지역 초·중학생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

9일 울산시교육청은 초ㆍ중학생의 체력 최하위 등급인 4,5급 비율이 전체의 10.25%로 2010년의 19.76%보다 9.51%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100%로 환산했을 때 최하위 등급 비율이 1년 새 48.13% 줄어든 것이다.

이른 바 '저질 체력' 학생이 많이 줄어든 것은 학교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된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풀이했다.

학교 스포츠클럽 등록률은 지난해 47.13%로 2010년의 37%보다 10.13%포인트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매년 15개 학교에 건강체력교실 운영비 3억원씩을 지원하고,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를 이용한 비만학생 관리에 노력한 것이 체력 하위등급 학생의 비율을 낮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시교육청 정재오 체육교육팀장(장학관)은 "올해에는 학생체력 4,5등급 비율을 9.5%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며 "학교 스포츠클럽은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을 강화해 실속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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