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호킹,70회 생일 행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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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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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건강 악화로 8일 자신의 70회 생일 기념 행사에 불참했다.

당초 호킹 박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이 주최한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6일 퇴원한 뒤 자택에 머물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부총장인 레스젝 보리시비치 교수는 “호킹의 건강이 좋지 않고 지난 금요일 퇴원했다”면서 “그의 건강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942년 1월 8일생인 호킹 박사는 20대 초반인 1963년에 근위축성 측색경화증(루게릭병)으로 몇년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불굴의 투지로 병마와 싸워 이겼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 컴퓨터로 음성을 재생하는 장치 등의 도움을 받아 50년 가까이 우주의 생성 원리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다.

호킹 박사는 1985년 폐렴을 앓은 뒤 목소리를 잃었다.

이후 움직일 수 있는 두개의 손가락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누르고 컴퓨터가 이를 소리로 바꾸는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해왔다.

손가락마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그는 얼굴 근육과 눈동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단어를 조합해 내는 방법을 썼다.

결국 이마저도 한계에 달했다.

그는 현재 시간당 몇 문장을 말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뇌파 등을 이용해 의사를 전달하는 장치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일요신문 선데이타임스는 전했다.

호킹 박사는 그동안 “우주의 완전한 이해”를 목표로 연구에 몰두해왔다.

그의 연구는 대우주에 관한 상대성 이론과 소우주에 관한 양자이론을 통합하는 데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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