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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하드마켓으로의 본격 진입”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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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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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코리안리에 대해 현재 주가수준은 2012년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의 1배 수준으로 현 주가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크고 자연재해에 대한 보험가입 니즈도 증가할 것으로 향후 실적 개선 폭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1년 3분기 수재보헙료 1조3410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할 것이나 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대비 76.4% 줄어들 것”이라며 “순이익 감소는 해외수재에서 손해율 악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태국 홍수에서 동사는 1.2억불 정도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은 있으나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것이 당사의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번 사고는 재보험시장의 하드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동사의 대형 해외수재 사고는 2008년 중국 폭설때도 발생했지만 당시 사고는 재보험 약관에 면책되어 있는 조항을 동사가 커버함으로 발생한 일종의 인재였다면 태국 홍수피해는 자연재해였으나 초과손해액재보험특약(XOL) 한도를 초과하였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2011년 아시아지역의 자연재해 대형사고(뉴질랜드, 호주, 일본, 태국 등)로 인해 재보험 요율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합산비율 개선도 향후 지속될 것”이라며 “당사는 2011년 실적을 추정치 보다 약 27.5% 하향 조정하나 2012년 실적은 오히려 4.1%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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