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맨체스터이브닝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지성이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볼튼 원더러스와 가진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루이스 나니 대신 교체 투입된 가운데 경기 종료 후 영국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전력을 다했다(Full of running)'고 평가하며 평점 '7'을 매겼다. 맨유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평점 '7' 이상 획득한 가운데 이날 골을 넣은 선제 득점을 올린 데니 웰벡과 추가골을 기록한 폴 스콜스는 평점 '8'로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의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또한 박지성에 대해 '잘했다(Did okay)'며 평점 '6'을 줬다. 이 매체가 그동안 평점을 매겨온 전례를 볼 때 박지성은 출전 시간이 적어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풀타임 출전한 발렌시아에게 최고점 '9'를 부여했다. 스콜스와 웰벡, 마이클 캐릭에게는 평점 '8'을 줬고, 페널티킥 등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놓친 웨인 루니는 평점 6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폴 스콜스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들어 터진 대니 웰벡(후반 29분), 마이클 캐릭(후반 38분)의 연속 골에 힘입어 맨유가 볼튼을 '0-3'으로 제압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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