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식 이름짓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이번에 등장한 ‘공대생식 이름짓기’는 어떤 조합을 해도 ‘모태 솔로’로 끝나는 현실풍자(?)적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대생식 이름 짓기는 인디언식, 중세식, 일본식, 조선식 이름짓기와 마찬가지로 태어난 생년의 뒷자리와 태어난 월·일에 해당하는 문구를 조합해서 만든다.
하지만 앞서 인기를 끈 다른 이름 짓기와는 달리 태어난 해에 따라 첫 문구만 다를 뿐 모든 이름이 ‘○○○○○ 모태 솔로’로 끝나는 점이 특징. 이는 여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여자친구를 만들기 어려운 공대생의 아픔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공대생식 이름 짓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공대생식 이름짓기, 공대생 현실을 잘 반영했네”, “×××6년생은 절망이네”, “웃긴데 왠지 슬퍼”, “공대생의 비애”, “이번에 공대 지원했는데 어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