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경제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의 허가와 설립등기를 거쳐 오는 2월 중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운영재단은 초기 25억원의 출연금으로 출범하며, 앞으로 5년여에 걸쳐 매년 100여억원씩 총 531억원을 조성하게 된다.
앞으로 재단은 입주 대학에 대한 업무지원은 물론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및 국제화 지원, 홍보 등 송도글로벌대학의 활성화 업무를 다루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의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운영재단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의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11명을 선임하고, 정관을 확정하게 된다.
인천시장이 이사장을 맡는 운영재단은 4인의 당연직 이사와 7인의 위촉직이사로 구성되며, 이사 임기는 2년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운영재단의 설립을 통해 올해 3월 개교예정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포함한 명문 교육기관 추가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명문대학과 연구소 유치를 위해 건립되고 있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오는 3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개교하며,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겐트대가 2013년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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