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현지 지역 관리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국립공원 레이니어산에 올랐던 한국인 진모씨와 교민 양모(52)씨가 연락두절 상태다. 진모씨와 양모씨는 4392m 정상을 오른 뒤 지난 16일 돌아올 예정이었다.
구조대는 지난 19일 3105m 지점 캠프까지 수색했지만, 현재 거센 눈보라로 구조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공원 관계자는 “두 사람이 장비를 잘 갖췄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식량이 떨어지기 시작했을 것”이라며 “높은 지역 특성상 통신 서비스도 불규칙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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