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6.1%가 1년 전후의 짧은 근속연수에 감점을 주고 있었다고 31일 밝혔다.
짧다는 기준은 1년 이하가 48.8%로 가장 많았고, 2년 이하 26.6%, 6개월 이하 14.8% 등이 있었다.
감점 이유로는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62.7%ㆍ복수응답)란 답이 가장 많았다. ‘책임감 부족할 것 같아서’(47.0%), ‘조직 적응력 떨어질 것 같아서’(39.6%), ‘인내심 부족할 것 같아서’(30.5%) 등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실제 이중 63.9%는 짧은 근속연수 때문에 업무경력이 뛰어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시 도움이 되는 최소 근속연수로는 절반 이상(50.5%)이 3년을 꼽았다. 2년(28.2%), 5년(12.9%), 4년(4.1%) 등이 있었다.
경력직으로 인정하는 최소 경력기간은 2년(32.9%), 1년(30.3%), 3년 이상(24.5%)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1년 11개월이었다.
한편 경력직 채용시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은 업무전문성(69.3%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업무연관성(43.8%), 근속연수(23.7%), 희망연봉(21.3%), 이직횟수(20.9%), 실적(12.3%) 등도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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