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E 전시회서 첨단 디스플레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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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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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2에서 대형 정보디스플레이, 호텔 TV , 클라우드 모니터, 소프트 웨어 솔루션 등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과 한발 앞선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UD시리즈 60대로 구성한 기업의 광고용 솔루션인 미디어 폴을 설치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 비디오 월은 베젤사이의 두께가 5.5 mm밖에 되지 않아, 하나의 스크린으로 연결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선명한 영상을 선보인다.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탑재해 디스플레이 일정관리가 가능해져 다양한 컨텐츠가 시간대 별로 각각 나타나도록 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2000x4000급의 초고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하면서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이 가능해 기업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형 정보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매직인포-i 솔루션(Magicinfo-i Solution)’도 선보였다.

매직인포-i 솔루션은 연결돼 있는 모든 대형 정보디스플레이 제품을 3000대까지 동시에 콘텐츠 일정, 제품 상태 확인, 제어에 대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 탭으로도 제어가 가능해, 비전문가라도 쉽고 편리하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65인치 전자칠판(650TS-2)과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를 활용해 회의, 교육 등 학교 수업을 시연하며 미래형 학교 솔루션도 제시한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학교용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멀티터치 테이블 디스플레이(SUR40)’도 내놓았다.

SUR40은 소매점, 금융,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40인치 LCD를 이용한 대형의 얇은 디스플레이며 스크린 상에 닿는 손가락, 물체까지 인식하고, 52개까지의 터치포인트를 감지해 사물 스캐닝 기능까지 탑재한 테이블형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다.

삼성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집된 제품으로 1월 중순, 미국 뉴욕에서의 첫 출시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출격에 나섰다.

SUR40은 지난 11월 미국의 세계적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 매거진 어워즈에서 베스트오브웟츠뉴(Best of What‘s New)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가전 쇼인 CES에서 2012년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70인치 터치 LFD(700TSn-2) 2대를 활용, 영상 안에서 보여 주는 QR코드를 연결해 삼성전자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제품 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쇼핑몰의 기업 광고에서 QR 코드를 보고 제품의 정보를 추가 제공하도록 한 아이디어도 광고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형 아웃도어 시리즈, 타일드 디스플레이(Tiled Display) 등 상반기 신규 출시 예정인 제품들과 사무실과 호텔에서의 TV 솔루션도 소개했다.

별도의 개인 컴퓨터나 추가 장비 없이 서버와 연결하여 데스크톱 업무 처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모니터와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연결성이 강화된 호텔 TV 등 기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대형 정보디스플레이 제품과 고객의 다양한 사용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앞세워 전 세계 LFD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오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기업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디스플레이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여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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