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력 인프라 시장 유망… 6년간 2500억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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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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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부심하는 가운데 향후 6년간 약 2500억 달러가 투자되는 인도 전력 인프라 시장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는 2일 인도 정부가 12차 개발계획(2012~2017년)기간 중 103기가와트의 전력설비를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야별 투자금액은 발전분야 1150억 달러, 송전분야 470억 달러, 배전분야 9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에 코트라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도 전력인프라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인도 송전·배전·기자재 분야의 대표기업인 NTPC, PowerGrid, BHEL의 연사가 참가하며, 해외 전력시장에 관심을 갖는 200여명의 우리기업 참가자들에게 구체적인 시장현황과 진출방안을 제시한다.

BHEL(인도 기자재공사)의 프라카쉬 챤드(Mr. Prakash Chand) 부장은 “핵심 원자재 및 부품의 한국소싱을 늘릴 계획이며, 최근 높은 기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기업들과의 기술협력도 희망하고 있다”면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에서 전력분야가 강조되는 것은,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절실한 분야라는 공감대가 정부와 기업 사이에 넓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인도정부는 부족한 발전용량을 확대하기 위하여 힘을 쏟고 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전력부족현상이 악화되고 있다.

2010년 평시 전력 부족율이 8.5%, 피크타임 전력 부족율이 9.8%였으나 2011년에는 평시 부족율이 10.3%, 피크타임 부족율이 12.9%로 악화됐다. 발전량이 계속 증가함에도 이처럼 전력부족이 심해지는 원인은 발전량 증가분에 비해 수요가 더 빨리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발전량의 30% 이상이 송배전시에 손실되는 송전 비효율성과, 화력발전에만 65%를 의존하는 편중현상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인도시장 참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한전KPS는 인도 PTC에너지와 협력해 인도 석탄화력 발전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의 1320MW급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인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도 마하라슈트라 주 빌레바가드시 발전소개발 프로젝트(총 사업비 2억7400만 달러)의 지분 40%를 인수해 프로젝트 관리 및 향후 25년간 경영 및 운전·정비 업무를 맡는다.

배창헌 코트라 정보컨설팅본부장은 “인도는 발전·송배전 설비 등 기존의 전력 인프라시장뿐 아니라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시장도 유망하다”며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인도시장에 우리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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