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 '금연토토' 실시… 금연성공시 배당금 지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6일부터 금연 캠페인 일환으로 ‘금연토토’를 개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하는 금연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금연토토는 흡연 임직원 가운데 금연희망자를 모집, 비흡연 임직원들이 최대 5구좌까지 금연희망자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구좌 당 1만원이다. 금연희망자는 자기 자신에게 5구좌를 자동으로 투자하고 참가하게 된다.

모아진 금액은 프로그램 종료일까지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과 후원한 임직원들에게 배당금 형식으로 돌아가게 된다. 실제 작년 운영된 금연토토 수익률은 274%로, 금연성공자 45명과 금연토토 구입자 162명에게 평균 14만3236원이 지급됐다.

훼미리마트는 금연성공자 가족에게 30만원 상당 추석선물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금연교육과 심혈관질환 검사, 니코틴소변검사, CO2측정검사 등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금연토토를 통해 조성된 최종 분배금과 동일한 금액을 ‘청소년폭력예방제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금연자 이름으로 기부되는 후원금은 청소년 금연학교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흡연자에게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로, 비흡연자에게는 금연 희망자를 독려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 건강과 함께 건강한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