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세대가 관련된 남동구 논현택지 지역 내 집단민원이 4년여 만에 해결되는 것이다.
2일 한나라당 이윤성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그동안 예산 부담을 놓고 정부 기관 간 갈등을 빚어 오는 6월 개통을 코앞에 둔 시점까지 설치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던 수인선 고가철도 방음벽이 돔형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윤성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국토해양부에서 한국토지주택(이하 LH)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광역시 등 4개 기관 관계자가 대책회의를 갖고 100억여 원이 소요되는 돔형방음벽 설치 공사 추가비용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해양부가 돔형방음벽 설치를 전제로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각 기관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고 조만간 재협의를 통해 추가 소요예산 부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질 것으로 전망돼 수인선 돔형방음벽 설치와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피해 예상지역 주민입장에서 매듭을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윤성 의원은 LH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시가 서로 책임을 떠미는 사이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시점까지 돔형 방음벽 설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인근 주민 2만여 명이 소음분진 피해에 노출되자 최근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직접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윤성 의원은 “수인선 논현동 도심 고가철도 구간의 돔형 방음벽 설치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무려 4년여 동안 국토해양부, 인천시, LH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설득해 이번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돔형방음벽 설치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채 노반공사가 계속되자 논현동 지역주민 2만 여명이 공사 자체를 중단시키는 실력 행사를 계획, 수인선 방음 돔이 인천광역시의 최대 집단민원으로 떠올랐다.
방음벽은 높이 13m의 철도 노반에 애초 높이를 2m로 계획됐다가 4m, 9m로 계속 변경돼 도심 고층 아파트 중간으로 최대 20m의 구조물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음, 날림먼지와 함께 도시미관까지 해칠 것이란 비난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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