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주 13조2530억원, 매출 8조5250억, 영업이익 5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주와 영업이익은 각각 6%, 5% 하락했으며, 매출은 8% 상승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 건설시장 침체와 유럽 금융위기, 해외시장 경쟁 속에서 3년 연속 5000억원을 넘겼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약 6990억원 규모 찔라짭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6590억원 규모 UGC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중동 위주에서 벗어난 지역 다변화에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토건 분야에서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 C937(약 2230억원)과 연구동 시설공사 Fusionopolis 프로젝트(약 3420억원)를 수주하며 해외 시장에서 공종도 다변화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이니마를 인수해 회사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삼은 발전환경사업 분야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GS건설은 이번 인수로 수주 영역을 미주·유럽·아프리카 등으로 넓히고 양사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해나갈 방침이다.
매출은 주택부문의 경우 일산·성복자이 등 대규모 현장 준공으로 감소했지만 플랜트 UAE RRE #2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진행되고 P9(파주 LCD공장) 등 관계사 매출이 늘어나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또한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각종 위험 요인의 선대응차원에서 주택관련 리스크를 반영하고 주택 신규프로젝트의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적용하는 등 약 600억원에 가까운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
주택 대손충당금의 경우 주택경기가 활성화되면 환입이 가능해 향후 이익으로 재반영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회사는 판단했다.
한편 GS건설은 올 수주 목표를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1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매출은 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550억원으로 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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