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1일 감사원 조사를 통해 드러난 약대의 부적정한 계약학과 신입생 선발에 우려를 표명하며, 계약학과 폐지를 촉구했다.
성명은 “산업 약사를 양성한다는 미명 아래 계약학과라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약대 입학 정원을 증원하는 것은 약학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으며, 계약학과의 실효성도 의문이라는 점을 수 차례 제기했었다”며 “2011년 계약학과의 대규모 미달 사태는 이를 반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정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약대에 철저한 평가와 징계, 해당 학생의 입학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1일 제약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 약사인력 양성을 위해 제약회사 재직자를 정원 외로 선발하는 15개 약대 계약학과에 총 8명이 부정 입학했다고 발표했다.
계약학과에 입학하려면 최소 3년 이상 제약회사에 근무해야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은 짧게는 12일, 길게는 11개월만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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