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웅진코웨이는 이틀째 주가가 하락하며 전날보다 4.76% 떨어진 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수주체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당분간 변동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 주가의 관건은 인수 주체와 적정 기업의 가치”라며 “웅진코웨이의 방판인력 및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인수 주체가 나타나면 주가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 경영진 방판조직 지속 여부와 신규 인수 주체에 대한 불확실성은 웅진코웨이 주가에 문제로 작용할 것”라며 “인수 주체자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때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웅진홀딩스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7250원에 장을 마쳤다. 웅진에너지 역시 전날 5.47% 오른데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장을 마감했다.
웅진코웨이의 자회사로 매각대상에서 제외된 웅진케미칼도 13.46% 올랐다.
웅진기업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집중하겠다는 태양광에너지 사업 전망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일본·미국·중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 국가들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올해 상당부분 수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양광 산업은 정책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태양광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돼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은 올 2분기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산업 업황이 바닥을 통화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제품 가격의 하락이 멈췄고, 작년 태양광 발전 설치가 25GW로 연초에 예상했던 18~20GW를 크게 뛰어넘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는 전 밸류체인의 실질 가동률 상승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사업 관련성이 약한 웅진씽크빅과 금융계열사 서울저축은행은 각각 0.99%, 4.08%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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