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현금카드 복제로 인한 불법인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8월 말까지를 ‘금융IC카드 전용사용’시범운영기간으로 설정, 이같이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범운영 시간 이외에는 MS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나 이용시 CD/ATM기 화면상에 금융IC카드 전환을 권유한다. MS카드 사용고객은 카드발급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IC카드 전환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은행권 IC카드는 4000만장으로 전체카드 4900만장 대비 82.5%에 달한다. 은행권 CD/ATM기 7만2000대 가운데 대부분은 IC카드 이용이 가능한 CD/ATM기로 교체돼 IC카드 전면 사용을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는 금감원 분석이다.
금감원은 소요예산 절감을 위해 카드의 경우 유효기간이 만료된 카드교체시 IC카드로 발급하고 ATM은 내용년수 만료된 기계를 순차적으로 IC용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03년 우리·부산은행 카드복제사고 발생 이후 복제사고 방지를 위해 이듬해 IC카드 도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MS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IC카드 전면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방안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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